뿔논병아리
뿔논병아리 - 정말 아까운 사진
뿔논병아리 - 정말 아까운 사진
2009.11.24동네 앞 저수지에 겨울 철새들이 날아들면서 저수지 가상에 나가는 일이 잦아졌다. 목적지를 오가다 들르기도 하고 때로는 저수지 가상이 목적지가 되어 오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요즘 저수지 풍경의 압권은 가창오리 떼가 보여주는 군무이다. 하지만 그 외에도 드물게 와 있는 여러 종의 새들을 구분하고 확인하는 것도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는 일이다. 그중의 하나, 늘 먼 거리에서 잡힐 듯 말 듯 약 올리듯이 돌아다니는 녀석이 있으니 뿔논병아리가 그 놈이다. 늘상 이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며 다가올 듯 말 듯하다 멀리 가버리는 얄미운 녀석이다. 그런 녀석이 가까운 거리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 정도 거리만 해도 꽤 가까이 다가온 것이다. 녀석이 잠수하는 틈에 방향을 짐작하며 거리를 좁히던 중.. 잠수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