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나트
부처의 최초 설법지 사르나트(녹야원).
부처의 최초 설법지 사르나트(녹야원).
2015.03.30사르나트는 도를 깨친 석가가 함께 고행했던 수행자들을 찾아 처음으로 설법했다는 곳이다. 자신이 깨달은 바를 말로 풀어내 다른 사람을 감화, 설복시킨 최초의 장소가 되겠다. 당시 이 곳에는 함께 고행을 하던 다섯 명의 수행자들이 머물고 있었다. 이들은 극한의 고행 수련법을 버리고 강변의 여인에게서 우유죽을 얻어먹은 석가에 실망하여 결별했던 사람들이다. 한편 석가는 한그릇 우유죽을 얻어먹고 심기일전하여 근처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깊은 명상 끝에 대오각성에 이르게 된다. 당시 석가는 "무엇이 인간을 윤회 속에서 허덕이게 하는가. 어떻게 하면 그 괴로움에서 탈피할 수 있을까. 무엇이 삶에 내재되어 있는 업의 덩어리인가. 과연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묻고 있었고 이에 대한 뭔가 큰 깨달음을 얻었을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