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선운사, 단풍이 불탄다!
선운사, 단풍이 불탄다!
2008.11.06제주에서 손님이 왔다. 술 한잔이나 먹었다 치면 한번 오겠노라고 전화 꽤나 해쌌더니 기어코 왔다. 밤새 마신 술기운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선운사에 가자 한다. 새로 뚫린 길을 쏘아 채 10분이 걸리지 않아 선운사 동구에 도착한다. 매표소 입구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려 하니 아주 가지고 들어가라 한다. 단풍이 거의 절정인 듯 하다. 선운사 절 마당과 계곡마다 사진기 든 사람들이 겁나게 많다.
도솔산 선운사에 가을이 물든다.
도솔산 선운사에 가을이 물든다.
2008.10.22얼마만의 빈가? 지금 밖에는 촉촉히 비가 내리고 있다. 밭작물은 어지간히 해갈될만한 양이다. 콤바인 일이 완전히 끝나고 오랫만에 가져보는 마음의 여유로움에 어제는 선운사에 다녀왔다. 선운사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개설한 '불교강좌'를 들으러 다니는 각시 차에 찡겨타고서.. 입장료 없이 공짜로 그것도 차까지 끌고 들어갈 수 있다는 .. 선운사에는 이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고 있다. 여기저기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산이 보기에 좋다. 오랜 가뭄으로 계곡물은 겨우 명줄을 잇고 있고 위로 올라갈수록 아예 말라있거나 군데군데 웅덩이에 물이 고여 있다. 시간이 많지 않은지라 각시 차를 끌고 도솔암까지 가서 천마봉에 올라 낙조대, 용문굴을 거쳐 다시 제자리로.. 그사이 사람들이 많아졌다. 차를 끌고 내려오는데 낯바닥, 뒷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