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뺨검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일가족
흰뺨검둥오리 일가족
2008.07.20며칠 전 본 논병아리를 다시 볼 수 있을까 하고 한낮 땡볕에 '옥동방죽'을 찾았다. 허나 먼발치에서 확인하고 사진기를 챙기는 사이 종적을 놓치고 말았다. 한데 난데 없는 오리떼가 길을 가로지르더니 방죽 속으로 첨벙첨벙 뛰어들어가 유유히 물놀이를 즐긴다. 동작이 굼떠 꽥꽥거리며 물속에 뛰어드는 장면을 사진에 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허둥대고 뛰어다니며 사진을 박아대는대도 그다지 개의치 않는 것이 집에서 기르는 집오리라 해도 손색이 없겠다. 오리들은 어는것이 어미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이미 성장하였다. 그저 맨 앞에 선두를 잡는 녀석이 어미이려니 짐작할 뿐이다. 흰뺨검둥오리를 검색해보니 '전국 곳곳에서 번식하는 흔한 텃새이며 겨울에는 북녘의 번식집단이 남하하여 겨울을 나는 흔한 겨울새이다.'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