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면옥
을지로 산골면옥 춘천막국수
을지로 산골면옥 춘천막국수
2013.10.20월방학을 서울 부근에서 보내고 집에 내려가는 큰딸을 만났다. 어느 결에 훌쩍 커버린 녀석, 큰놈과 달리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는 과정이 전격적이거나 순탄하지 못하고 고민이 많다.하고 싶은 일들은 너무너무 많은데 뭐 이런거.. ㅎㅎ이미 점심시간은 지난 상황, 안국역에서 만나 냉면을 먹기로 하고 탑골공원 뒷편 유진식당을 찾았으나 줄이 늘어서 있다. 줄 서서 기다리는 것은 익숙하지 않은 일인지라 포기하고 을지면옥으로..딸래미와 도란도란 얘기하며 걸으니 지루함이 없다. 그러나 굳게 닫힌 문, 일요일엔 영업을 안하나 보다. 멀지 않을 것 같은 우래옥으로 갈까 하다 을지로 4가 길모탱이 막국수집이 생각나 그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 집은 몇년 전 KTX에 비치된 잡지에 나온 소개글을 보고 가본 일이 있다. 그리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