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누가 책임질 것인가
쌀값을 누가 책임질 것인가
쌀값을 누가 책임질 것인가
2014.10.15[사설] 쌀값을 누가 책임질 것인가 민중의소리 발행시간 2014-10-15 누런 황금 들녘에 본격적인 추수가 시작되었다. 올 쌀농사는 심각한 기상재해가 없어 순탄한 풍년농사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실상은 녹록치 않다. 성장기의 가뭄과 출수기의 때늦은 장마 등으로 겉보기와 다르다는 것이 농민들의 실제 평가다. 여기에 전남과 경남 지역의 극심한 목도열병 피해는 농민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통계청은 올해 쌀생산량을 햅쌀수요량 400만톤을 약간 상회하는 418만톤으로 예상 발표했다. 지난해에 비해 1.1%가 줄어든 양이다.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소폭 상승했으나 재배면적 감소폭을 따라잡지 못했다. 18만톤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략 보름 정도를 먹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