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보러 들어간 풀밭에서 뒤태, 앞태, 옆태 다 보여준 녀석.. 작년 여름이었네. 그간 방치해 뒀다 이제야 이름표를 붙여준다.
삼하늘소 2022.07.14 정선 귤암리
햇빛이 잘 드는 초지의 쑥이나 개망초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했다. 인기척에 놀라면 식물 줄기 뒤로 숨거나 가가운 거리로 날아가기도 한다 했다. 딱 그랬네, 개망초 흐드러진 풀밭이었네.
삼하늘소 2022.07.14 정선 귤암리
기록에 의하면 삼(대마)에 온다 했으나 삼 재배가 금지되면서 기주식물을 바꾼 것으로 추측한다고, 하여 쑥이나 개망초에 산란한다고.. 오호라 그래서 삼하늘소인 게로군, 그 이름 참 심심하다 했더니.. 남한 중부 이북 지역에서나 볼 수 있다고.. 그러니 우리 동네에는 없는 녀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