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은 혈당을 올리지 않는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식성 따라 다르겠으나 겁나 맛있기까지..
하여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멈추기가 쉽지 않아 양 조절에 실패하기 일쑤, 이것은 부작용이다.
그래도 맘껏 먹을 수 있으니 좋다.
땅콩은 밭에서 막 캐 솥에 넣고 쪄낸 것이 가장 맛있다.
말린 땅콩도 삶아먹는 것이 더 맛나다.
이것은 내 기준이다.
땅콩이 물에 푹 담길 정도로 물을 붓고 소금간을 해 중불에서 15~20분 정도 삶으면 되는데 불에 올려놓고 잊고 말았다. 물이 다 졸아들어 마치 구운 땅콩처럼 됐다.
한데 축축하지 않으니 먹기 편하고 좀 더 담백해졌다.
삶은 땅콩은 속껍질이 벗겨지지 않으니 그냥 껍질째 먹는다.
고창 땅콩은 맛이 각별하다, 더 맛나다는 말이다. 이것도 사실이다.
순식간에 다 먹어버리고 말았다.
땅콩을 연신 까먹으며 섭취량을 성공적으로 줄일 방법을 생각해냈다.
애당초 먹을 만큼만 삶는 것이다.
다음번에는 꼭 그리 할 것이다.
이것은 나의 다짐!!
이것은 꿈의 혈당곡선..
음.. 좋다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