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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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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그릇 쟁탈전
개밥그릇 쟁탈전
2012.10.07
진돗개 누렁이가 집을 나간 후 한동안 개 없이 지내다가 발발이 새끼 두마리를 들였다. 둘 다 암컷인지라 지은 이름이 '콩쥐와 팥쥐'다. 처음 가져왔을 때는 큰 쥐보다 작아서 쥐가 물어갈까 염려스러울 정도였는데 그새 다소 컸다. 아직 토방 계단도 잘 오르내리지 못하는 녀석들이 식탐은 많아서 밥그릇 쟁탈전이 볼만하다. 누가 이기는지 끝까지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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