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엔 두릅.
봄엔 두릅.
2012.04.19막걸리 한잔이 간절하다. 봄맛 나는 안주가 무엇이 있을까? 산에 나는 두릅은 아직 이르겠지만 장에는 있을 터, 두릅을 찾아 나섰다. 째깐한 수퍼에는 없다. 자징게 타고 용문시장까지 가서야 두릅을 만날 수 있었다.잘 다듬고 씻어 살짝 데쳐 놓으니 그럴듯하다. 아삭한 맛이 살게 살짝 데치는 것이 중요하다. 지분다는거.. 막걸리가 없어 사무실에 굴러다니는 복분자술로 대신하였다. 좀 쥐찮더라도 막걸리가 제격이다는 후회가 밀려온다. 다 묵고 나니 새 하늘이 열린다. 밥은 참 고마운신 하늘, 땅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