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시
백두산
백두산
2015.12.06장백의 높고 낮은 고개고개에 이 무덤이 첫 무덤 아닌 줄이야 우리 어찌 모르랴! 침략의 피 서린 밤이 이 나라에 칭칭 걸치었거니 새날을 위해 싸우다 죽은 이 헤어보라 몇 만이나 되는고? 어느 고개 어느 골짜기에 어느 나무 어느 돌 밑에 이름도 없이 그들이 묻히었노? 이 나라의 초부들이여, 부디 삼가 나무를 버이라 - 우리 선렬의 령을 그 나무 고이 지키는지 어이 알리, 부디 삼가 길 옆에 놓인 돌 차지 말라 - 우리 선렬의 해골이 그 돌 밑에 잠들었는지 어이 알리! ** 그 곳이 어찌 장백의 고개 뿐이랴..
진보당을 지킨 영웅들, 통합진보당 농민당원 결의대회
진보당을 지킨 영웅들, 통합진보당 농민당원 결의대회
2013.07.01500여 농민당원이 모여 통합진보당 농민당원 결의대회를 진행하였다. 통합진보당 농민당원 결의대회에서 당 농민위원들이 서사시 을 낭독하고 있다. 진보당을 지킨 영웅들 #1. 2006년 지방선거 아래로부터 권력 쟁취 2006년 지방선거 그때 그랬다.투신과 희생, 책임감으로 무장한 농민 101부대가 선거전에 투입되었다.평생 명함이라는 것을 가져본 적이 없던 사람들, 평생 남에게 싫은 소리 듣지 않고 사는 것이 인생의 신념인 사람들이 2대 8 가르마를 타고, 양장을 차려입고 모폭 대여섯게 심으면 꽉 찰 포스터에 등장했다. 그들은 민주노동당 후보였다. 자랑스런 전농의 조직후보였다.선거결과 101명 출마자 중 11명이 당선되었다. 하지만 아무도 101 부대원 중 11명이 살아남았다고 말하지 않았다. 101명 전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