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
8월 15일, 고창 농민들의 하루
8월 15일, 고창 농민들의 하루
2009.08.17쌀값이 폭락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올 가을 쌀대란은 불을 보듯 뻔한 노릇이라고 알만한 사람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정부가 나서서 10만톤을 매입하여 시장에서 격리하겠다고 나섰다. 대통령은 쌀 재고를 해소하기 위해 살라면을 먹겠다고 했다. 농민들은.. '대북쌀지원'을 당면한 쌀 문제의 해법이라고 주장한다. 뿐만 아니라 꽉 막힌 남북관계의 새로운 물꼬를 틀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묘안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래서 정부는 허울뿐인 생색내기 그만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 대북쌀지원에 조속히 나서라고 농민들은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급기야.. 정부가 안하면 우리가 직접 하겠노라고 전국 각 지역에서 모은 쌀을 싣고 임진각으로 모였다. 아침 8시, 임진각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고창군청 앞에서 간단한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