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위두환
"24톤 통일쌀 나락만 보면 가슴이 무너집니다"
"24톤 통일쌀 나락만 보면 가슴이 무너집니다"
2010.03.03[6.15 10주년 릴레이 인터뷰②] 위두환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장명구 기자 jmg@vop.co.kr 올해는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 국방위원장이 만나 분단 이후 첫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고 ‘통일의 이정표’라 불리는 6.15남북공동선언을 발표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안타깝게도 10년 전 그날부터 화해와 협력의 길을 걸어 온 남북관계가 최근 들어 꽁꽁 얼어붙어 아직까지 ‘봄’을 맞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는 6.15공동선언 발표 10주년을 맞이하면서 ‘봄’을 열어내기 위해 애쓰고 있는 민간 통일운동 대표들의 고민과 다짐을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11회에 걸쳐 들어봅니다. “농민들이 경작한 통일쌀 나락이 전농 사무실 앞에도 24톤 정도 쌓여 있어요. 좋은 나락을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