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쌀과 영화'를 기억하시나요?
'쌀과 영화'를 기억하시나요?
2008.11.28'쌀과 영화'는 2006년 1월 한미FTA 저지투쟁의 포문을 열며 치룬 농민과 영화인들의 연대 집회였다. 당시 농민과 영화인들은 한미FTA 저지 투쟁에서 공동의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집회의 정식 명칭은 ‘스크린쿼터 사수, 한미 FTA 저지 범국민 촛불문화제’였고.. ‘한미 FTA 저지를 위한 농민투쟁 선포대회’를 마치고 참가한 농민들, 영화인들, 그리고 영화인들을 보러 온 청소년, 서울시민들이 꽤 많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룬 것으로 기억된다. 그날 이후 우리 농민들은 벼라별 투쟁을 다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 엊그제 열린 여의도 농민대회 역시 '한미FTA 저지'가 주요 의제였다. 그날 이후 영화인들은 얼마간 더 우리 농민들과 함께 싸우다가 언젠가 모르게 투쟁을 멈추었다. 스크린쿼터 축소가 실제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