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마포 을밀대 평양냉면
마포 을밀대 평양냉면
2013.09.19추석날 아침 음복 술에, 성묘 다니면서 마신 술에.. 술이 깰 무렵 시원한 평양냉면 생각이 문득 간절해진다. 남북 간의 왕래와 교류가 상대적으로 자유롭던 시절, 금강산에도 가보고 평양, 개성에도 가봤다. 아스라한 옛일처럼 느껴지는데 하물며 실향민들의 심정은 오죽할까 싶다. 남북관계라는 것이 살얼음판과 같다는 생각에 기회가 올 때마다 놓치지 않았는데 그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 이명박 정권에서 박근혜 정권에 이르기까지 악화일로를 걷던 남북관계가 급기야 개성공단조차 폐쇄되는 지경에 이르렀다가 최근 다시 열렸다. 하지만 민간 차원의 교류는 여전히 꽉 막혀 있다. 추석 안에 이산가족 상봉이라도 하나 싶었는데 당국 간의 협의가 너무 굼뜨게 진행된다. 내란음모네 뭐네 나라 안에 온통 난리 판굿을 벌여놓고 종북 마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