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주식회사 하림
AI와 주식회사 하림
2014.02.27민중의 소리에 올 1월 AI가 처음 발생한 고창의 종오리 농가가 다름 아닌 하림의 직영농장임을 지적하는 사설이 실렸다. 사설은 하림 직영농장을 종오리 농가라고 말하는 것은 백화점을 구멍가게라 하는 것과 다름 없음을 지적하고 하림과 농식품부, 언론이 유착하여 AI 사태의 본질을 심각하게 호도하는 문제를 밝히고 있다. 이 사설이 나간 이후 하림에서 민중의 소리 편집국으로 항의전화가 왔다고 한다."하림은 오리고기를 취급하지 않으며 직영농장같은 것도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농장 주변 농민들은 한결같이 하림농장이라 한다. 사실관계를 확인하니 하림이 오리고기를 취급하던 '주원 산오리'를 인수하였고, 공식 상표는 아직도 주원 산오리라는 것이다. 때문에 정확히 말하자면 하림 그룹 산하 오리고기 계열사 주원 산오리의 ..
동림 저수지 가창오리와 AI
동림 저수지 가창오리와 AI
2014.01.22집에 잠시 들러 저수지를 바라다보았다. 가창오리 개체수가 절반가량 줄어들어 있다. 하지만 이는 특이한 현상으로 보기 어렵다. 가창오리의 행동을 예측하기란 매우 어렵다.가창오리를 추적하여 10년 이상 군무 사진을 찍어온 노련한 사람들도 녀석들이 어느 방향으로 날아갈지 예측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어느날 갑자기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도 하고 순식간에 줄어들기도 하는 것은 예사이다. '가창오리 1천마리 떼죽음'이라는 오보를 불러온 정보제공자가 농식품부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실제 폐사한 가창오리 개체수는 20여마리에 불과하고 나머지 큰고니,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등을 모두 합하여 총 90여마리 폐사체가 수거되었다 한다.헬기까지 띄워놓고 가창오리떼를 몰아대며 수거한 것이 그렇다. 20여만마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