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가뭄대책
대통령의 한심스런 가뭄행보
대통령의 한심스런 가뭄행보
2015.06.25나라님의 가뭄 대책이 겨우 물대포라니 [사설] 대통령의 한심스런 가뭄 행보 민중의 소리 극심한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들녘에 물을 뿌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이 화제다. ‘내 논에 물 들어가는 것’과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것’을 똑같이 여기는 농민들의 입장에서 대통령이 쏘아대던 강력한 물줄기는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훈훈한 장면이 아닐 수 없다. 타들어가는 모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뭔들 못하겠는가? 자식같은 모가 죽어가는데 비용이 문제가 아니다. 소방차 물대포가 아니라 소방헬기로 물폭탄을 쏟아 붓는다 해도 농민들은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의 행위를 ‘쇼’라 한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가뭄은 이미 겨울부터 시작됐고 매우 심각해진 것은 두 달이 넘었다. 여태 어디서 뭐하다 이제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