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
우리집 밥도둑
우리집 밥도둑
2013.01.29지난 주말 집에 가서 먹은 우리집 밥상 밥도둑. 파하고 청양고추 썰어넣은 엄청 맛있는 새우젓. 여러번 가반하게 만든다. 겁나게 매워서 우리집에서는 나만 먹을 수 있다.다들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다 한점씩 집어먹고는 혀를 내두른다. 매워서.. 점심 시간이 다가오니 눈에 삼삼하다. 너도 묵고 잡다고?
된장 지지고, 호박잎 데치고..
된장 지지고, 호박잎 데치고..
2009.08.11요즘처럼 무더운 날씨, 입맛 떨어지고 몸이 쳐질 때에는 집에서 먹는 밥이 좋다. 더우기 일을 막 마친 뒤 땀이 줄줄 흐르는 상태라고 하면 빤쓰만 남기고 옷 훌훌 벗어던지고 활보할 수 있는 집이 좋다. 집안 곳곳에 굴러다니는 양파 벗기고 이웃집 울타리에서 넘어온 호박잎 따고 텃밭에서 고추 몇개 따다 점심 밥상을 준비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요즘 좋은 소금기를 섭취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 아닌가 싶다. 정제염이 아닌 천일염이 콩과 어우러져 발효, 숙성 단계를 거쳐 완성된 된장이라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된장 지지고 호박잎 데치고 매운고추 된장에 푹 찍어 밥먹을 준비를 한다. 된장은 투가리에 물 부어 된장 듬뿍 풀고 냉장고 뒤져 넣을만한 것 몽땅 집어넣고 지지면 된다. 표고버섯과 마늘 다진것이 눈에 띄어 양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