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회 농해수위 현안보고에서 있었던 일, 다른 언론들은 눈 감고 넘어갔으나 한국농정신문 기자에 의해 밝혀진 사실. 


"밥쌀 수입 안하겠다는 말 정부가 하지 않았는데 일부 농민단체가 구체적 중거 없이 (정부에 대해 ) 호도 하고 있다" 

"이런 농민단체 ,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본다"고 목에 핏대를 세웠다 한다.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이다. 


안효대 의원을 살펴보니 경북 영양군 수비면 출신인 모양이다. 영양군 수비면은 고추 집산지로 '수비초'로 유명한 지역이다. 

하지만 여기 태생일 뿐 지역구는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에 근무하다 정몽준 의원 사무국장을 거쳐 국회로 들어온듯하다. 

농해수위에 앉아있을 일이 아닌데.. 아무튼 농해수위 위원 자격도 없어보이는 이런 작자가 정확한 사실확인도 없이 공연히 목에 핏대나 세우고 있으니 한심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놈들이 낱낱이 틈만 나면 "나도 농민의 자식"이라 지 에미애비를 팔고, 어린 시절 농사일 돕던 일을 추억 삼아 자랑스레 늘어놓는다. 


어찌되었건 안효대는 밥쌀 수입을 강력히 찬성한다는 것이고 이는 "우리쌀 반드시 지켜내겠다"던 새누리당의 시뻘건 현수막과 최근 새누리당의 밥쌀 수입 신중론과도 충돌한다. 


전농이 안효대 의원과의 공개토론을 요구했다. 

안효대는 즉각 응하라. 

안하면 등신, 못하면 쪼다. 




김무성이 옆에 앉아있는 것이 안효대

농민들, 쌀 관세화 당정협의장서 항의 시위 벌여

 


사실조차 확인 못하는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은

국회의원 자격없다!

 

 

어제(6/16) 국회에서 제1차 농해수위 현안보고가 있었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이동필 장관(농식품부)에게 정부의 밥쌀용 쌀 수입과 관련하여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그러던 중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농해수위 여당 간사)은 전농이 지난 6월 4일 만들어 배포한 [밥쌀 수입에 관한 전농의 Q&A 반박자료]를 가지고 나와 전농은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원색적인 비난으로 농민들을 선동하는 단체로 못 박았다.

또한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단체는 무조건 왜곡된 사실을 전하는 단체로 규정하고 이런 단체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이동필 장관에게 주문했다.

 

이는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악용해 전농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발언이다.

사실에 근거한 전농의 자료를 아무런 연구도 하지 않고 사실 확인도 없이 무대책으로 무조건 내 지르고 보는 게을러터진 국회의원은 국민세금 낭비 일등공신이며 퇴출 1순위다.

 

전농은 안효대 의원의 무지를 일깨우기 위해 의원실과 공개적인 토론회를 요구한다.

그럼에도 이번 토론회를 기피한다면 의원 스스로 무지·무능·자격부족 국회의원임을 자인하는 것이며 전 국민들로부터 비겁한 국회의원으로 지탄받게 될 것이다.

 

 

2015년 6월 17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영호



안효대 의원이 전농자료는 근거가 없다고 한 부분

 

 

[6월4일 배포한 전농 Q&A 자료중 일부]

이미 정부도 여러 번 밥쌀 수입의 명분이 없음을 인정했습니다.

또한 나라가 뒤집힐 정도의 어떤 특별한 사정이 생기지 않는 한 밥쌀용 쌀 수입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2014. 11. 10 국회농림해양수산위 예결소위)

 

[2015. 6. 16 농해수위 현안보고]

-안효대 의원 : “14년 11월 10일 국회 예결소위에서 나라가 뒤집힐 정도로 어떤

특별한 사정 아니면 밥쌀용 쌀 수입하지 않겠다고 발언했었나?”

-이동필 장관 : “차관이 참석해서...”

-안효대 의원 : “속기록 찾아 봤더니 그런 내용 없더라”

 

[2014. 11.10 국회농림해양수산위 예결소위 속기록]

◯소위원장 유성엽 : 안 할 수 있으면 안 하는 거예요. 설령 용도 제한은 폐지가 됐다 하더라도 가급적이면 가공용만 가져올 노력을 해야 되고 나라가 뒤집힐 정도의 어떤 특별한 사정이 생기지 않는 한 밥쌀용 쌀 수입은 안 하도록 최선을 다한다 그렇게 가야 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차관 여인홍 :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