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농민만평, 박홍규

 


트랙터를 앞세우고 민중과 함께, 가자 청와대로! 

법원에서도 보장한 농민집회를 폭력적으로 저지한 경찰에 의해 전봉준 투쟁단의 트랙터는 평택에 머물러 있다. 
민중의 명령을 거부한 박근혜 정권은 권좌를 유지하면서 국가를 파탄내고 있고, 부역자들이 고개를 들며 재기를 도모하고 있다.
이에 전봉준 투쟁단은 2차 궐기를 선포하며, 민중과 함께 한강을 넘어 박근혜 정권을 끌어내릴 것이다.
트랙터가 광화문 광장에 입성하는 날이 박근혜 정권이 끝나는 날이며 자주적 민주국가의 탄생을 알리는 날이 될 것이다.
민중이여 거세게 일어나자! 

■ 3백만 농민과 전 민중에게 호소함 

1. 12월 8일(목) 오후 1시 평택시청 앞에서 모여 전봉준 투쟁단 2차 상경투쟁에 돌입합니다. 
2. 1번 국도를 이용해서 10일(토)에는 전 민중과 함께 서울 입성을 성사시킵시다. 
3. 전봉준투쟁단에 함께 할 분들을 공개 모집합니다.
 
전체일정 동행자: 8∽10일, 
구간별 참가자: 8일(수원), 9일(군포), 10일(서울) 

2016년 12월 2일 

전봉준 투쟁단 총대장 김 영호

 

 

전봉준 투쟁단 총대장 김영호 전농 의장 6차 범국민대회 광화문 연설 전문

위대한 국민 여러분! 인사드립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전봉준 투쟁단 총대장 김영호입니다.
우리는 역사의 격랑을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향한 거대한 발걸음이 바로 이곳 광장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우리는 확인했습니다.
박근혜가 국민의 힘에 의해 밀려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는 밀려나면서도 반성은커녕 국민을 농락하고 있습니다.
11월 29일 3차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담화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나는 죄가 없다. 나의 명예로운 퇴임을 보장해달라", 이것입니다.
즉각 퇴진이라는 국민의 명령을 거부한 것이고, 국회를 이용해서 자신의 범죄행위를 덮어버리려는 의도입니다.
부역자들이 재기를 도모하려는 엉큼한 의도가 내포된 것입니다.
그래서 3차 담화는 대국민 사기극이고, 범죄자들의 반란의 서곡입니다.
동의하십니까?

3차 담화 발표를 기점으로 부역자들은 날쌔게 규합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4월 퇴진을 당론으로 정하고 조선일보 등 보수세력이 나팔을 불어대고 있습니다.
질서 있는 퇴진이 아니라 질서 있는 복귀를 시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야당은 정신이 나가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의 조그마한 말 한마디에 놀아나면서 중심을 잃고 허둥댔고, 부역자들에게 사정하고 다니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제도권 야당에게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부역자 새누리당과 야합하지 말 것을 명령합니다.
즉각 퇴진할 때까지 국민과 함께 광장에서 싸울 것을 명령합니다.

한 가지 명심할 것이 있습니다.
9일 날 탄핵소추 안이 통과되더라도 헌법재판소 관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헌법재판소가 어떤 곳입니까?
오늘 한겨레신문에 통합진보당 해산 판결에 청와대 개입 정황이 드러났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무엇을 말합니까?
헌법재판소도 부역자인 것입니다. 탄핵소추 안이 결정되더라도 더 큰 벽을 무너뜨려야 하는 것입니다.
제도권 야당의 그동안 모습을 보면 헌재와 싸울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야당에게 분명하게 명령합니다.
야당은 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과 부역자 청산에 흔들림 없이 나서야 한다.
동의하십니까?

위대한 국민 여러분
지금부터 10일까지는 박근혜 퇴진 투쟁의 중대 기로입니다.
9일에 탄핵안 처리가 예정되어 있고,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탄핵을 하건, 질서 있는 퇴진 발표가 있건 이것은 모두 ‘즉각 퇴진’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들은 질서 있는 복귀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저들의 기도를 분쇄하고 부역자들을 청산하기 위해서는 오직 박근혜 즉각 퇴진과 구속수사가 이뤄져야 합니다.
그래서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우리가 잡고 있어야 합니다.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전국의 광장에 모인 국민들이 더욱 강력하게 즉각 퇴진 투쟁을 벌여 나가야 합니다.

우리 농민들도 다시 전열을 정비해서 8일부터 트랙터를 앞세우고 평택에서부터 올라옵니다.
부패한 세력을 도려내고 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동학농민군 전봉준 장군의 마음으로 청와대로 달려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주저하거나 지체하지 말고 박근혜 즉각 퇴진, 구속처벌, 부역자 청산의 기치를 높이 들고 거세게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