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열흘 꼴도 안보이던 가창오리들이 며칠 전부터 다시 보이기 시작하였다 .
막걸리 한잔 하자는 전화 받고 나가는 길에 코도배기에 가보았다.
광주에서 오신 두분이 삼각대를 받쳐놓고 오리떼가 날아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다.
반갑게 인사하는 사이 사진기 챙길 여유도 없이 기다렸다는 듯이 오리들이 날아오른다. 
한동안 멋진 군무를 펼치며 머리 위를 두번이나 스쳤음에도 버벅거리느라 제대로 된 사진을 담지 못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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