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을 걸었네
땀이 줄줄 흐르는 한여름이었네
쏘내기도 한바탕 지나갔다네
산길을 거닐며 산길을 거닐며
벌레고 새고 나비고
눈 앞에 어른거리는 것
모두 담았네
그러곤 잊었네
잊고 살었네

알 수 없음
오목눈이
.
무늬흰불나방
흑백알락나비
우리가시허리노린재
산제비나비
남방제비나비
왜개연
노랑땅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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