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3 금성산
해는 무등산 자락에서 떠올랐다
하늘 벌겋게 달아오르고
영산강 발그레 물든다

금성산 나그네 해를 맞는다
가슴팍 벌렁거리고
볼딱지 상기된다

저 멀리 갑오년 여기 올라  
집강소 설치! 폐정개혁 단행!
웅대한 지략과 전술
가슴에 품었으리라

나주성,
발 아래 조아리고 있었더라
갑오년 농민군 서문밖 금성산에 웅거했다. 그러나 그들은 나주 공략에 끝내 실패했다.

'먹고 놀고.. > 하루 한 장 사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25.02.27
겨울 막바지  (0) 2025.02.27
도둑눈  (0) 2025.02.23
나주 금성산  (0) 2025.02.22
흔적  (0) 2025.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