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외딴집 예술가 홍규형 작업실에서 낮술 묵는데 간간히 소쩍새 소리 들린다. 

소리를 더듬어 찾아가니 바로 집 뒤 은행나무 위에서 울고 있다. 



낮술을 이어가는데 소쩍새 소리 계속 들린다. 

전화기 속 소쩍새 울음소리 틀어놓으니 창가 전기줄에 와서 앉았다. 



측간 옆 튤립나무 위로 옮겨 쉬다 울다 한다. 



녀석 덕에 낮도깨비 되지 않고 기분 좋게 술 마셨다. 

삼각대 없이 찍느라 어깨 빠질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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