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깊은내 왜개연




장맛비가 작살비로 쏟아지고 밭에서 일하던 할매 비를 쫄딱 맞고 논두렁길을 간다. 



성내 대나실 연방죽, 가뭄통에 완전히 메말랐던 방죽에 물이 고이고 연은 꽃대를 올렸다. 



선운산 자귀나무, 장마통에도 하늘은 높고 꽃술은 붉었다. 



하늘말나리, 꽃대가 꼿꼿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