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 고라당 문수사 숲에 갔다.

아직은 4월, 신록이 좋다.


 

장서방 달아나고



큰유리새 날아오고



집짓는 어치는 몇원어치나 물었쓰까?



황금새 한마리



몸을 던진다.



돌탑을 쌓는 마음 알 길 없건만



다람쥐 새끼는 볼테기 미어진다.



번뇌와 해탈이 둘이 아니라는데



달님은 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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