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예래동을 출발하여 성산 일출봉으로 향한다.
한시간은 족히 걸린 듯 하다.
출발하기 전 확인한 일출시각은 7시 38분이다.
일출봉 밑에 당도한 시각은 7시 15분, 부리나케 출발하여 봉우리에 오르니 28분, 여유있게 도착하였다.
봉우리는 이미 일출을 맞이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빨갛게 달오오른 동녘 하늘, 이미 해가 올라 구름 속에 있는것 아니냐는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커갈 무렵 비로소 해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해를 맞이하는 사람들의 환호성 속에 해는 순식간에 솟아오른다.


눈길을 돌려 한라산을 보니 한라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고 불쑥불쑥 솟아오른 오름들이 아침햇살에 발갛게 물들어 아침을 맞고 있다.

영주산

용눈이오름, 그 뒤에 높은오름

다랑쉬오름

성산일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