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등산길 백련사에서 화장실을 찾던 도중 노랑할미새를 만났다
한 가족인 듯 싶은 할미새들이 절 지붕을 맴돌며 꽤나 떠들썩하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잘 달아나지도 않고...
갓 둥지를 벗어난 새끼때문이라는 사실을 발견한건 한참 뒤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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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엄마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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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의 새끼. 응가하러 갔나보다. 날개 열심히 퍼덕이며 잘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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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스러이 새끼를 내려다보는 아빠새.턱 밑의 검은 털로 구분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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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저수지. 알락할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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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 우리동네 어떤 할매를 꼭 닮았다.


왜 할미새라 하였을까? 아마도 뒷짐지고 마실가는 할매들 모습과 흡사한 때문일거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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