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1
산성에 서면..
땀냄새, 피냄새 코 끝을 스친다
쌓느라 흘린 땀, 지키느라 흐른 피
천신만고 옛 사람들
어른거린다
상당산성 내 친일파 민영준이 차지하고 있던 토지 대부분이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 환수 특별법으로 환수(약 45만 평방미터)됐는데, 아직도 놈들이 점유한 땅(약 1만 4천 평방미터)이 남아 있다고..

민영준은 갑오년 농민군 봉기 당시 조정의 우두머리로 청나라에 원군을 요청해 청일 양군을 조선에 불러들인 주모자다.
정치적 실각 이후 친일파로 변신해 재산을 모아 조선 최고의 갑부가 됐다.
이 자는 친일파로 호가 난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회피할 목적으로 으름을 민영휘로 바꾸고 휘문 학교를 설립해 민족 교육자의 외피를 뒤집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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