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세계가 부러워한다는 한미 fta, 대체 누가?
세계가 부러워한다는 한미 fta, 대체 누가?
2011.10.19우리의 대통령 이명박, 미 의회 연설에서 1분당 한번꼴 박수, 합이 마흔다섯번에 기립박수 다섯번.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는데 그들은 왜 그토록 박수를 쳐댔을까? 그들은 한국전 참전과 미국의 자유 수호 의지 등 혈맹을 강조한 대목과 대북 정책을 언급하는 대목에서 특히 여러차례 박수를 쳐댔다고 한다. 이를테면 이런 대목일 것이다. "북한으로 하여금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해야" "미국이 항상 우리와 함께 해 준 데 대해 나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대신하여 감사드립니다. 또한 2만8천500명 주한 미군의 헌신에도 감사드립니다" "전 인류를 위해 헌신하려는 미국의 이상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얼마나 기특했으면 그토록 박수를 쳐댔을까? 미국의 진심을 그토록 잘 알아주고 알아서 떠받들어주니 몹시 흐뭇하기도 했겠다. ..
한미FTA,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그렇다 치고.. 민주당은?!
한미FTA,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그렇다 치고.. 민주당은?!
2011.10.08대통령 이명박이는 라 했다. 한 배속에서 나온 형님이 보증한다 했으니 틀림이 없을 것이다. 김종훈이, 김현종이.. 통상관료들은 어떤가? 미국의 이익을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고, 미국을 위해 밥 먹듯이 이면합의하고, 협상전략을 미국에 미리 알려주는 작자들이 바로 우리나라 협상 대표들이었다. 한나라당은 또 어떤까? 외통위원장 남경필이. 농민에 맞서 저항할 용기를 가진 용감한 의원 나리들이 한나라당에 있다. 미국! 미국! 그들에게는 오직 미국만이 있을 뿐이다. 대통령에서부터 통상관료, 한나라당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입만 벌리면 을 말해왔다. 모든 일이 국익을 위한 일이라 했다. 그런데 그 국익이 누구의 국익이었던가? 그들이 말한 국익이란 미국의 이익이지 켤코 우리의 이익이 아니었다. 민주당은 어떤가? 재협상을 요..
10대 여학생 성폭행한 주한미군을 즉각 구속하라!
10대 여학생 성폭행한 주한미군을 즉각 구속하라!
2011.10.02경기도 동두천에서 주한미군에 의한 성폭행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미군 제2사단 소속 K(21세)이병은 지난 9월 24일 오전 4시께 만취 상태에서 동두천시내 한 고시텔에 침입하여 여학생 A(18세)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달아났다. A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 TV에서 K이병을 확인하여 미군 측에 통보했고 K이병은 자진출석하여 범행을 시인했으며 경찰은 불구속 수사의견과 함께 28일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29일 K이병을 추가 조사한 뒤 부대로 돌려보냈으며 이르면 10월 1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한다. 지난 2월 동두천에서 주한미군 L이병이 노부부를 폭행하여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으로 구속 되었을 때 미2사단장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 사건에 대해..
남경필이 나와라! 농민들이 왔다.
남경필이 나와라! 농민들이 왔다.
2011.09.20"지금까지 의원들은 농민들을 두려워해 농업보조금만 지급해왔다"고? "국회는 농민에게 저항할 용기를 내야 한다"고? 농민의 뜻에 반하고 국민의 의사를 거스르라고 그 자리에 올려놓은 줄 아는가? 개가 주인을 무는 격이다. 이웃집 코큰 아자씨가 그렇게도 든든했을까? 미국은 국민총생산 대비 농업보조금 비율이 14.6%에 달한다. 특히 캘리포니아의 쌀 농가들은 농업보조금으로 수지를 맞춰 농사를 짓는다. 우리나라 쌀 시장을 겨냥하여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나라의 대사가 농업보조금 어쩌고 한마디("경쟁력 없는 분야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은 비싼 미용을 치른다") 던져놓으니 무슨 고깃덩어리라도 되는 양 덥썩 물고는 한 술 더 떠 농업보조금은 해로운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나라의 농업보조금 비율은..
한미 FTA, 미국의 이익을 위해 필사적인 그들.
한미 FTA, 미국의 이익을 위해 필사적인 그들.
2011.09.17 한 배 속에서 나온 형님이 보증하는 인 대통령 이명박, 미국의 이익을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는 한국의 통상 관료들, 그리고 한나라당. 이 얼마나 대견스런 녀석들인가? 어쩌면 이리 손발이 척척 잘도 맞는가? 마치 무슨 원격 조종 리모콘이라도 작동하고 있는 듯.. 한미 fta를 직권 상정하는 남경필이 영혼이 없는 로보트로 보인것은 다 이유가 있다. 10월 13일 이명박은 오바마를 만나 무슨 보따리를 풀어놓고 싶은걸까? 어떤 선물을 받아오고 싶은걸까? 아마도 양국 공히 최종 땡처리에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한미 fta 문제를 조속히 매듭짓고 정권의 안정을 꾀하자는데 의견이 일치해 있을 것이다. 조공 보따리 건네고 어깨 두드려주고.. 미국의 입장에서 한미 fta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이다. "상품무역의 측면만 ..
뼈 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친미주의자들의 잔치판, 한미FTA.
뼈 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친미주의자들의 잔치판, 한미FTA.
2011.09.16오늘로부터 향후 며칠간 한미FTA 국회 비준안을 통외통위에 상정하는 문제를 놓고 뜨거운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그 공방의 진원지이자 최대 격전지는 물론 국회가 될 것이다. 국회는 지금 어떠한가? 비준안 상정을 위한 모든 여건이 무르익었다는 한나라당, 아직은 시기 상조라는 민주당이 맞서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들이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은 단 하나, 미 의회의 동향, 즉 미국이 어떻게 하고 있는가이다. 그런 견지에서 보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결국 다르지 않다. 이들이 말하는 '국익'이란 결국 미국의 이익이지 결코 한국의 이익이 아니다. '얼마나 노골적인가?' '얼마나 파렴치한가?'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미국이 우리 사회에 깔아놓은 촘촘한 그물망 사이에서 헤엄치며 행복해하면서 "우리는 자유..
5.31 합의 정신에 입각하여 진보대통합을 조속히 매듭짓자.
5.31 합의 정신에 입각하여 진보대통합을 조속히 매듭짓자.
2011.09.15지난 9월 4일 진보신당 당대회에서 진보대통합을 위한 5.31 합의문 등 각종 합의가 부결되고 난 이후 전농의 입장을 성명 형식으로 준비하였으나 발표하지 않았다. 5.31 합의 정신에 입각하여 진보대통합을 조속히 매듭짓자. 진보신당 당대회 결정 이후 진보대통합이 좌절되었다느니, 물 건너갔다느니 하는 의견과 보도들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좌절된 것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간의 당 대 당 통합일 뿐 그 이상 어긋난 것도 크게 변화한 것도 없다. 우리는 진보신당 당대회의 결정에 깊은 유감과 우려를 금할 수 없지만 이로 하여 실의에 빠지거나 더 이상 아무것도 해볼 것이 없는 것처럼 행동할 일도 아님을 분명히 한다. 오히려 5.31 합의문에 기초하여 이에 동의하는 많은 사람, 세력들과 함께 보다 폭넓은 진보대통합..
대지진
대지진
2011.03.14일본발 대지진이 인류를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특히 핵발전소에서 발생한 폭발과 방사능 유출, 추가폭발 가능성 등의 소식은 등골을 오싹하게 한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태는 대자연의 무자비한 힘을 경시한 일본 핵산업계의 오만과 독선의 결과로 초대형 자연재해에 뒤따르는 초대형 인재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일본 소식을 접하며 걱정이 늘어지다 보니 고창이 핵폐기장 문제로 들끓던 시절이 떠오른다. 당시 고창 농민회원들은 가슴 속에 원자로 속 핵연료보다 더 뜨끈한 불덩이를 가슴에 안고 온몸을 바쳐 핵폐기장 저지 투쟁에 나서야 했다. 총 3년여에 걸친 싸움 끝에 비로소 핵폐기장의 망령을 고창 땅에서 몰아낼 수 있었으나 이 땅 어디에도 들어서게 해서는 안된다고 절규하던 핵폐기장은 결국 경상북도 경주의 ..
한장의 사진, 북한 길거리에 나타난 대북지원 쌀포대?
한장의 사진, 북한 길거리에 나타난 대북지원 쌀포대?
2010.12.23먼저 한장의 사진을 인용한다. 다음 메인화면의 사진을 따라가서 얻은 노컷뉴스에 실린 기사 속 사진이다. 이 사진은 주진조선이라는 중국에 있는 인터넷 사이트에 오른 사진이라 한다. 기사는 북한 길거리에서 우리가 올려보낸 대북지원 쌀포대가 촬영되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 그런데 농사꾼의 눈으로 보기에 사진 속 포대는 명백히 비료포대이다. 농사꾼 100명을 붙잡고 물어봐도 100명이 다 비료포대라 할 것이다. 사진이 작아 정확히 판별되지는 않지만 논농사에 쓰이는 밑거름용 복합비료 '신세대'가 아닌가 싶다. 포대 디자인을 보고자 인터넷을 검색하다 2006년도에 대북지원 비료로 다름 아닌 '신세대'가 북으로 올라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2006년 대북지원 비료 선적 지난 2월 28일 첫 출항을 시작한 대북..
'4.3' 오늘 우리는 산에 감수다.
'4.3' 오늘 우리는 산에 감수다.
2010.04.03시민 동포들이여! 경애하는 부모 형제들이여! '4.3' 오늘은 당신님의 아들 딸 동생이 무기를 들고 일어섰습니다. 매국 단선단정을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조국의 통일독립과 완전한 민족해방을 위하여! 당신들의 고난과 불행을 강요하는 미제 식인종과 주구들의 학살만행을 제거하기 위하여! 오늘 당신님들의 뼈에 사무친 원한을 풀기 위하여! 우리들은 무기를 들고 궐기하였습니다. 당신님들은 종국의 승리를 위하여 싸우는 우리들을 보위하고 우리와 함께 조국과 인민의 부르는 길에 궐기하여야 하겠습니다. -1948년 4월 3일 무장대 행동개시와 함께 뿌려진 호소문 늦봄 문익환 목사가 북으로 올라가 김일성 주석을 만나 이뤄낸 '4.2 남북공동선언' 21주년, 6.15 남북공동선언 10주년을 기리는 평화통일음악제를 마치고 내려오는..
"24톤 통일쌀 나락만 보면 가슴이 무너집니다"
"24톤 통일쌀 나락만 보면 가슴이 무너집니다"
2010.03.03[6.15 10주년 릴레이 인터뷰②] 위두환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장명구 기자 jmg@vop.co.kr 올해는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 국방위원장이 만나 분단 이후 첫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고 ‘통일의 이정표’라 불리는 6.15남북공동선언을 발표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안타깝게도 10년 전 그날부터 화해와 협력의 길을 걸어 온 남북관계가 최근 들어 꽁꽁 얼어붙어 아직까지 ‘봄’을 맞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는 6.15공동선언 발표 10주년을 맞이하면서 ‘봄’을 열어내기 위해 애쓰고 있는 민간 통일운동 대표들의 고민과 다짐을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11회에 걸쳐 들어봅니다. “농민들이 경작한 통일쌀 나락이 전농 사무실 앞에도 24톤 정도 쌓여 있어요. 좋은 나락을 북..
민주노동당의 여걸들.
민주노동당의 여걸들.
2010.02.27일하는 사람들의 정당, 민주노동당. 여걸들이 어디 한둘이겠는가마는 이정희 의원과 오은미 전북도의원은 어떤 조건과 환경도 능히 헤쳐나갈 일기당천의 기백을 가진 분들이다. 서울광장에서 남대문 경찰서장을 잡도리하다 꽁지가 빠지게 도망가버린 서장을 향해 "쥐새끼같은 놈"이라는 한마디로 당시 상황의 본질과 전말을 정확히 규정짓던 이정희 의원의 당찬 모습을 잊을 수 없다. 민중들에게는 가슴 후련한 희열을, 저들에게는 소름끼치는 전율을 선사한 한마디가 아니었을까 싶다. 2월 19일 전북도연맹 출범식 대중강연 연사로 이정희 의원이 왔다. 300여명의 농민 앞에 선 이정희 의원, 단아한 태도와 담담한 어조로 이명박과 한나라당 패거리들의 분탕질을 낱낱히 까발리고 있다. 당에 대한 탄압, 4대강 사업, 세종시 문제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