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 누렁이가 집을 나간 후 한동안 개 없이 지내다가 발발이 새끼 두마리를 들였다.

둘 다 암컷인지라 지은 이름이 '콩쥐와 팥쥐'다.

처음 가져왔을 때는 큰 쥐보다 작아서 쥐가 물어갈까 염려스러울 정도였는데 그새 다소 컸다.

아직 토방 계단도 잘 오르내리지 못하는 녀석들이 식탐은 많아서 밥그릇 쟁탈전이 볼만하다.

누가 이기는지 끝까지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