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산 성곽밟기
강천산에서 산성산까지 호남정맥 밟기
강천산에서 산성산까지 호남정맥 밟기
2014.10.24산성산을 목표로 강천산을 오른다.추석을 지낸 많은 귀성객들이 가족 단위로 강천산을 찾아 산아래 주차장이 만원이다. 호남정맥이 굽이굽이 휘돌아가는 곳, 우리집에서 강천산을 가기 위해서는 호남정맥 고갯길을 세번이나 넘어야 한다. 내장 갈재, 추월산 부근 천치재, 구림면 오정자재. 이 구간의 산들은 하늘을 찌르는 기세는 없지만 산세가 중첩되어 몹시 치열하다.내장산을 지난 호남정맥이 백암산을 경유하여 거침없이 남하하다가 추월산을 타고 북상, 가마골을 거쳐 다시 산성산으로 심하게 요동치며 매우 전형적인 갈지자 행보를 하는 탓이다. 깃대봉으로 올라 능선을 타고 산성산으로 가는 길은 능선까지 치고 오르는 구간을 제외하고는 몹시 편안한 산길의 극치를 보여준다.깃대봉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관광객들이 넘쳐나는 금강교를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