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꾼 조선낫의 세상살이

전봉준 장군이 고향땅을 밟았다.
전봉준 투쟁단 전북 입성, 고창 거쳐 정읍으로..
그 하루를 본다. 

고창군청 앞,
수십대의 트랙터가 도열한 가운데 해남을 출발한 전봉준 투쟁단 대장 트랙터가 도착했다. 

고향에 오신 전봉준 장군, 목적지는 청와대!
그가 태어난 옛 집은 불타고 없다.  
가자 청와대로! 박근혜 정권 끝장내고 세상을 갈아엎자!


고창농민 시국선언문 낭독


쌀값 대폭락! 백남기 농민 폭력살인! 국정농단 농정파탄!
민주주의 말살수괴 박근혜 즉각퇴진 고창농민 시국선언


박근혜는 들어라!
쌀값을 올려달라는 농민을 물대포로 죽인 것도 모자라 부검을 강행하여 두 번 죽이려 했던 음모는 모두 들통이 났다. 
100만이 넘는 국민들이 촛불을 들어 ‘하야’를 외치고, 농민들이 마련한 커다란 상여로 장례도 치른 마당에 자리를 보전해 보겠다고 청와대에 앉아 뭉기적대는 꼴을 더는 두고 볼 수가 없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도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모르고, 멀쩡한 입을 달고도 바른 말 한마디 할 줄 모르는 넋 빠진 허깨비 대통령은 이제 필요 없다.  
감추려 하면 더욱 들춰지고 없애려 하면 더욱 또렷해지는 것이 진실이다.
쌀값폭락의 주범, 농민 죽인 살인정권, 농정파탄에 국정농단, 온 나라를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악행이 만천하에 드러나 성난 민심은 들불처럼 타오른다. 

똑똑히 보아라, 보지 못했다면 다시 한번 똑똑히 새겨들어라!
생때같은 어린 학생들을 수장시키고도 진실을 알고 싶다는 부모들을 개무시하며 탄압하고, 뼈빠지게 지은농사 쌀값폭락도 억울한데 쌀값보장 해달라는 70대 노인이 무슨 죽을죄를 지었다고 물대포를 직사하여 죽이는가?
조금이라도 옳은 소리를 내놓으면 종북으로 몰아 감옥에 가두고 합법정당조차 해산시키고, 같은 민족 한 겨레는 못 잡아먹어 안달하면서 미국놈 사드배치는 뭐고, 일본놈 위안부 협상에 군사정보보호협정은 왠말인가?

대관절 왜 이랬단 말인가?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이제 알고 싶지도 않다.
이제 그만 물러나라. 지금 당장 퇴진하라.
성난 민심은 100만 촛불로 타오르고, 분기탱천한 농심은 트랙터를 몰고 청와대로 돌격한다.
지금 당장, 즉시로 퇴진하라. 첫째도 퇴진, 둘째도 퇴진, 퇴진만이 답이다. 

쌀값폭락 농정파탄 박근혜는 퇴진하라!
국정농단 살인정권 박근혜는 퇴진하라!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고 조기대선 실시하라!
농산물 최저가격보장, 기초농산물국가수매제로 농민생존 보장받자!
개방농정 철폐하고 통일농업 실현하자!
고창농민 만세! 3백만 농민 만세!

2016년 11월18일 

박근혜정권 즉각퇴진 고창농민 시국선언 참가자 일동



고부로 진격하는 전봉준 투쟁단 트랙터 부대

흥덕현 통과

우리는 왜 청와대로 진격하는가?
한낱 점쟁이 무당에 놀아난 친미매국 사대주의자들, 썩어 문드러져 악취가 진동하는 박근혜 정권을 이대로 두고서는 이 땅의 민주주의는 물론 농민생존과 농업회생,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 그 어느것 하나 온전히 이루어질 수 없기에 우리는 분연히 투쟁에 나선 것이다. 
함께 가자, 3백만 농민들이여! 가자 청와대로!!
썩어빠진 세상 갈아엎고 농민이 주인되는 새 세상을 건설하자!

정읍 소성면 도착, 정읍 농민군이 투쟁을 이어간다.
전봉준 투쟁단은 고부를 지나 이평, 덕천을 거쳐 정읍 시내로 간다. 

혁명의 땅 고부

11월 12일 민중총궐기, 우리는 보았다. 
민중의 바다를 헤쳐 청와대로 진격하던 거대한 농민상여!
쏟아지는 환호와 격려, 상여를 뒤따르던 장엄한 민중의 행진을 기억하라.
새 시대를 여는 역사의 현장에서 우리는 가장 농민답게, 가장 전투적으로 싸웠다.

전봉준의 후예, 자랑찬 농민 투사들이여!
바야흐로 때는 왔도다. 
농기계를 몰고 청와대로 진격하자!
우리에겐 너무도 익숙한 투쟁,
바로 오늘을 위해 우리는 수십년간 
날을 세웠다. 

농기계 몰고 청와대로!
3백만 농민 농기계 진격투쟁으로 박근혜 정권의 명줄을 끊자!

위대한 민중항쟁의 선봉장이 되자.

지금은 전쟁 중, 고창의 생가는 물론 조소리 고택 역시 스쳐 지난다.
박근혜 정권 끝장내고 내 다시 돌아오리라.  


이평 말목장터


황토재 지나..


정읍을 접수한다.


박근혜를 몰아내야 쌀값이 보장된다.


정읍시청 마당에서 하루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