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일출봉에서 일출을 보고 해물뚝배기에 소주 한잔 걸치니 세상 부러운 것이 없다. 
지난 가을 우도를 돌다가 술마시느라 토막내버린 우도의 반쪽을 마저 가봐야 하기에 일행들을 은근히 추동하여 우도로 향한다.
자전거 한대 빌려 타고 우도봉에 오르니 바다 너머 한라산 붕우리가 구름 속에 들락날락하고 있다.
텔레토비 동산을 연상케 하는 우도봉 복판에 쑥부쟁이 한무리 곱게 피어 있다.

성산포 종합여객터미널

제주도 땅끝 '지미봉'

배에서 바라본 우도봉

구름 위고 한라산 봉우리가 보인다.

우도봉

우도봉 쑥부쟁이

빛바랜 해국. 패랭이도 한송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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