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5주년을 기념하여 나선 길, 각시가 개띠라서인가? 유난히 개가 많이 보인다.
변산온천 앞에서 만난 개 두마리.
주인이 사료를 부어주고 간 뒤...

"아그야, 성님 식사중이시다. 꺼져라이!" "깨갱!"


"뭘 보요, 개 밥먹는거 첨 보쇼!" "아 성님 쬐까 참으쇼이"


"우리 성님 식사중이랑게" "오잉!"


"니가 시방 짖었냐?" "넵!"


 통역은 개와 잘 소통하는 우리 각시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