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1
날은 우중충해도
둘이라
외롭진 않겠다.
설 연휴 끝 초사흗날,
물때에 맞춰 갯벌에 머무는 새들을 조사한다.
OUV, 갯벌이 가진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입증하기 위한 보수가 지급되는 유급 활동.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으나 이 사진 속에도 수백 마리 도요물떼새가 바글거린다.
거시적으로도, 미시적으로도 외롭지 않은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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