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열사 이소사
동학농민혁명렬사 이소사像
동학농민혁명렬사 이소사像
2015.07.06우금치를 넘지 못한 농민군 본대는 통한의 패배를 뒤로 하고 후퇴를 거듭하다 태인에서 마지막 전투를 치른 후 해산한다. 말이 해산이지 온전하게 고향으로 돌아간 농민군들이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 북접 농민군들은 무주, 영동 등지에서 전과를 올리며 북상하다 보은 전투에서 심각한 패배를 겪은 후 충주에서 부대를 해산한다. 다른 한편 이방언 장군과 장흥의 농민군들은 토벌을 피해 남하를 계속한 농민군들과 합세하여 남도의 끝자락에서 농민혁명의 마지막 불꽃을 찬란하게 피워낸다. 농민군들은 고부 군민을 능욕했던 역졸들의 거처 벽사역을 격파한 후 장녕성을 함락시켜 장흥 부사 박헌양을 처단하고 기세를 몰아 강진현과 병영성까지 함락시킨다. 하지만 빗자루로 청소하듯 토벌전을 전개하며 남하한 조일 연합군과의 석대들 전투(석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