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샤 타고 인도 속으로..
릭샤 타고 인도 속으로..
2015.03.28그러고 보니 인도에 갔었다. 전북도연맹 농업연수, 작년 여름 일이다. 연수단 단장이라는 과분한 직책을 맡아 부족한 준비 속에서 좌충우돌해대며 연수의 목적을 다하고자 나름 진땀을 흘렸었다.인도의 여름은 사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진땀이 났다. 해를 넘겨 올 1월에야 평가모임을 하고 부실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그러고는 또 잊어버렸다. 내가 언제 인도에 갔었나 싶다. 꽤 강렬한 인상을 받았더랬는데 떠나오고 나니 또 그렇게 쉽게 잊히고 만다.생각난 김에 인도 이야기를 풀어볼까 한다. 연수 이야기는 많이 빼고 여행 이야기로..오늘은 바라나시, 바라나시는 그 자체로 거대한 닭장이었다. 인도는 가히 짐승천국, 야생 원숭이들이 도시 깊숙한 곳에서 사람과 더불어 느긋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원숭이 뿐 아니라 소, 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