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장산 임도
방장산 칡때까치
방장산 칡때까치
2014.07.26귀한 새도 한번 보고 나면 다시 보기 쉬워진다는 말은 보편적으로 맞는 말이다. 서식지의 특성, 출몰 시기, 기본 습성 등이 파악되는 데 따른 것이리라. 특히 어린 새들이 막 이소하여 어미새들을 따라다닐 시점이면 더욱 그렇다. 어미새와 어린새들은 쉴 새 없이 지저귀며 서로 소통하고 눈치없는 어린 것들은 자신의 위치를 쉽사리 노출시키기 때문에 어미새들이 애가 타기도 한다. 물론 예외도 있다. 내 경우 호사도요는 1년이 넘게 거의 매일 관찰하다시피 했음에도 한번 종적을 감춘 이후 몇년이 지나도록 그림자조차 보지 못하고 있다. 호사도요가 그립다. 알만큼 아는데.. 요사이 칡때까치가 자주 눈에 띈다. 작년 운곡습지에서 한차례 본 바 있고 올해는 고수 임도에서 본 이후 운곡습지, 방장산 임도 등지에서 여러차례 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