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게국
토박이와 함께 한 제주도 여행 - 첫째날
토박이와 함께 한 제주도 여행 - 첫째날
2008.10.15(조선낫) 2008-09-24 08:02 작성 농민대회를 마친 19일 밤 탈출을 공모한 사람들이 우리집으로 모였습니다. 추리다 만 땅콩 대충 담아 창고에 넣고, 전조장 땅콩은 걷어채 모아놓기만 하고 개폐기 내리고, 차 적재함에 남아 있는 땅콩 비에 젖을까 대문간에 빠꾸로 대놓고... 흥덕으로 나가 홍어에 막걸리 한잔 하며 내일 아침 시작될 제주도 일정에 대해 의견을 교환합니다. 결론은.. 제주도 동지들의 처분대로.. 그네들이 하자는대로.. 내일 만날 제주도 동지들은 2년전 제주도 원정투쟁에서부터 인연을 맺어 두었습니다. 각자의 인생살이로까지 이야기가 번져 술자리가 다소 길어져서인지 해장이 다소 묵지근합니다. 찍어놓은 어제 대회사진 대충이라도 정리하고 몇군데 올리고 나니 벌써 기차시간이 임박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