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뭇에다 밥을 묵어야 되나?

냉동실을 뒤지니 제사때 쓴 전이 얼음을 뒤집어쓰고 있다. 

그냥 데워묵을까 하다 찌개를 끓이기로 한다. 

일단 뚝배기에 가둬 가열하여 얼음을 빼고 고추, 마늘 다지고 멸치 몇개 넣어 국물을 만든다. 

된장보다는 고추장이 맞겠다 싶어 고추장 크게 한숟갈 넣고 고춧가루도 한숟가락 넣는다. 

다소 싱거워 조선간장으로 살짝 간을 맞추고 팔팔 끓이다가 마지막으로 전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투여한다. 

끝.





음~ 맛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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