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10번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를 아시나요?"
많은 사람들에게 민중연합당과 김선동 후보는 듣보잡이다. 
하지만 아스팔트 농사꾼, 투쟁하는 농민들에게 민중연합당과 김선동 후보는 남다르게 다가온다. 
잘 나간다는 기성 정당의 유력후보들을 다 준다 해도 결코 바꿀 수 없는, 그리고 결코 매꿔질 수 없는 것들.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끈끈한 동지애와 의리, 굳이 입 열어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유장한 신뢰, 그리고 변치 않을 신념..

지난 며칠 김선동 후보 지지 농민선언을 준비하며 전북을 한바퀴 돌았다.
몹시 바쁜 농번기, 모든 농민들이 들판에 있었고 만남은 들판에서 이루어졌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김선동 후보 선전전을 수행중인 농민들도 만났다.
그들은 차들이 쌩쌩 지나다니는 오거리에서 한시간이나 서 있고 나서야 늦은 점심을 먹었다.
무주, 남원, 장수, 진안, 고창, 순창.. 많은 농민회에서 기꺼이 지지선언에 동참해주었다.
정읍, 익산, 군산, 김제, 부안, 전주에서는 농민당원들이 주축이 되어 지지선언에 함께 했다.
그렇게 해서 모아진 1,013명의 선언자 명단을 들고 우리는 기자들 앞에 섰다. 
그리고 당당히 외쳤다. 
진보우량종자 김선동과 함께 세상을 바꾸자!
진보우량종자 김선동과 함께 농업대혁명 완수하자!

기자회견이 끝나고 얼마 후 한 당원으로부터 사진과 함께 제보가 들어왔다 한다. 
"우리가 테레비에 나온다!" 모든 제도 언론들이 김선동이라는 이름을 지우고 가리우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지금 우리가 테레비에 나오다니..
감격스러웠던 모양이다. 요샛말로 웃픈 일이다. 우리는 지금 이런 세상에 살고 있다. 
머지 않은 훗날 우리는 웃으며 오늘을 회고할 것이다. 그런 시절이 있었노라고..


[기자회견문]

농민이 선택한 진보우량종자 기호 10번 민중연합당 김선동 지지 선언

19대 대선은 1700만 촛불혁명으로 쟁취한 ‘촛불대선’이다.
백남기 농민의 의로운 죽음은 촛불혁명의 도화선이 되었으며, 우리 농민들은 전봉준 투쟁단의 이름으로 촛불혁명의 당당한 주역이 되어 싸웠다.
촛불혁명을 완수하는 것은 19대 대선의 사명이다.
촛불혁명이 제시하는 시대적 과제는 무엇인가?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 체제 교체로, 낡고 병든 구시대와 결별하고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길을 열어젖히는 것이다.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은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전제조건이다.
민중이 직접 정치의 주인이 될 때 진정한 적폐청산과 사회개혁은 비로소 가능해진다.
민중의 직접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보수 독점의 대리정치를 끝장내야 한다.
촛불혁명으로 등장한 촛불세대의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며, 이는 진보정치의 부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진정한 진보정치는 민족의 자주권을 유린하는 미국과 사대매국노들에 맞서 싸워야 하며, 적대와 대결이 아닌 화해와 협력, 민족대단결로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야 한다. 정치, 경제,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투쟁해야 한다.
자주 민주 통일은 참된 진보정치를 가름하는 시금석이다. 

대선판에 나선 정당과 후보들 면면, 그들의 과거와 현재, 말과 행동 모두를 보자.
촛불혁명의 완수,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민중의 직접정치 실현,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통일, 이 모든 것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선택은 무엇인가?
오직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만이 진정으로 믿음직하며 우리 농민, 민중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해나갈 자격을 갖추고 있다.
김선동 후보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흔치 않은 정치인이다.
그는 과거 의원 시절 한미 FTA 날치기에 맞선 최루탄 의거로 의원직을 걸고 농민과의 약속을 지켰으며,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법안으로 농업농민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원칙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쌀 목표가격 인상투쟁에서 농민들과 손발을 맞춰 민주당을 견인하고 정부여당을 고립시켜 쌀 목표가격을 188,000원으로 대폭 인상시키는 인상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하였다.
그의 현재는 어떠한가?
그가 속한 민중연합당은 박근혜 정권에 의해 강제 해산당한 진보정치 부활의 최전선에서, 민중투쟁의 현장에서 가장 치열하게 싸우고 있으며, 한반도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진심으로 바라는 유일한 정치세력이다.
김선동 후보와 민중연합당 유세단은 성주 소성리 사드 투쟁 현장에서 날밤을 세워가며 함께 싸우고 있다.

개방농정과 저곡가 정책 철폐,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와 농지개혁 실시, 통일농업에 대한 구체적 구상으로 한국농업의 희망과 미래를 제시하는 김선동 후보와 민중연합당의 공약은 말이 아닌 실천으로 담보되고 있으며 우리 농민들의 지향과 요구에 정확히 부합한다.
민중연합당과 김선동 후보는 농업대혁명을 일궈가는 투쟁에서, 정권교체를 넘어 세상을 바꾸는 투쟁에서  우리 농민과 민중의  진정한 동반자이자 벗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기에 1천여 전북농민의 이름으로 다함없는 지지를 선언하는 바이다. 

 
2017년 5월 4일

19대 대선 기호10번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지지
전북농민 1000인 선언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농민에겐 '못자리 대선', 우량종자 김선동 후보에 지지를"(연합뉴스)
"농민들이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지지선언을 한 이유"(민중의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