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가 있나 하고 부지런내고 찾아간 저수지에 아무도 없다.
동네 앞 동림저수지, 오래되고 큰 저수지다.
저수지에서 바라보면 내장산에서 분지하여 입암, 방장산을 거쳐 남도로 흐르는 영산강 북쪽 산줄기(영산기맥)의 흐름이 한눈에 잡힌다.
한날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임에도 분위기가 영판 다르다. 

내장연봉. 서래, 불출, 망해, 연지, 까치, 신선봉.

내장산, 입암산, 방장산.

방장산


햊리녘은 해질녘대로 분위기가 다르다.

갈대밭 너머로 해가 진다.

저수지 낙조.

마치 바다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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