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파탄주범 이명박 규탄!
목표가격 21만원 보장!
전량수매! 대북지원법제화!
쟁취를 위한
충남 전남 전북 농민결의대회
 
2009년 9월 10일(목) 오후 2시
한국은행 전북본부 앞
 
2008년부터 대북쌀지원이 중단되면서 2009년 쌀 재고량이 급격히 증가해 쌀값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수확기를 앞두고 농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농협중앙회를 통해 재고미 10만톤 매입과 쌀라면, 막걸리 등 쌀 가공식품 활성화를 통해 쌀재고량을 줄이겠다고 하지만 실제 농민들의 생산비 보장과 가격지지와는 무관하며 오히려 쌀값 폭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전국 쌀 생산량 중 54% 이상이 생산되는 충남, 전남, 전북의 농민들이 모여 목표가격 21만원 보장과 전량수매, 대북지원법제화를 요구하고 농업선진화 방안 등으로 농정을 파탄한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는 농민 결의대회를 10일 오후 2시 한국은행 전북본부 앞에서 진행합니다.
이번 농민결의대회에서는 현재 쌀값 사태에 대한 농민들의 입장과 쌀값대책,대북지원법제화에 대한 각 당 대표들이 당의 입장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또한 본대회 진행 후 한나라당 전북도당을 방문해 쌀값 폭락과 대북쌀지원 중단에 대한 여당의 책임을 묻는 항의서한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명박의 농업선진화는 벼랑끝에 선 농민들을 벼랑 밑으로 밀어버리는 농민퇴출 정책이다.
이명박은 농민이 사라진 그 자리에 '수출농업'이라는 위장간판을 단 농기업을 들어앉혀 우리 농업과 농민을 마음껏 갉아먹고 뜯어먹게 하려고 한다.
재벌과 부자들이 농기업이라는 이름으로 합법적으로 농지를 소유하게 하고 농민을 고용하여 대신 농사지을 수 있게 한다.
만성적인 적자농사와 갚을 수 없는 농가부채에 짓눌린 농민들은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되어 농토를 빼앗기고 퇴출된다.  
그러면 식량은 누가 댈 것인가?
해외에 식량생산기지를 만들면 된다.
연해주, 동남아, 중남미..
농사는 누가 짓나?
기업이 맡아서 할 것이다.
결국 나라의 식량도 재벌들에게 맡기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