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발발이
나무발발이와 쇠동고비
나무발발이와 쇠동고비
2012.11.29처음 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던 시절이니 3~4년쯤 전인가보다. 그 당시 흔하게 찍혀 인터넷에 올라오던 녀석이 있었으니 그 이름 '나무발발이'.그래서 흔한 녀석인줄 알았다. 그런데 그 해에만 그랬다 한다. 그리고 몇년간 매우 재수 있는 사람들 눈에만 이따금 관찰되던 녀석이 올해 다시 풍년이다. 새풍년이라 해야 하나? 특정 새가 특정 시기에 많이 관찰되는 현상을 전문용어로 birds irruption이라 한다고 한다. 번식지 환경이 좋아서 새끼를 많이 깠던지 뭐 그런 이유가 있다 한다. 나무발발이, 직접 보니 이름 참 잘 지었다 생각된다. 매우 작은 체구에 나무에 착 달아붙어 기어다니는 모습이 영락없이 발발이다. 좀 정신없는 녀석이다. 나무에 달라붙어 기어오르며 나무껍질 속에 숨은 작은 곤충, 거미류를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