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넘어가는 개구리 비명소리가 들린다.
꽃뱀이 개구리를 물었다.
참개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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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녀석 다 눈망울이 초롱초롱하다.
입크기 내기하면 개구리가 이기겠구만..
개구리는 그저 비명만 지른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0E8134541830220A)
내가 뺏어먹을까 싶은가보다.
개구리 물고 저만치 달아난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576A134541830362D)
덩치 큰 개구리를 효과적으로 제압하지 못하고 그저 물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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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잠깐만 있어봐.. 고쳐물려는 찰라..
개구리가 튀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30CF834541830500D)
아뿔싸.. 다시 잡히고 만다.
힌동안 엎치락 뒤치락..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0DE334541830590C)
이제 제대로 물었다.
이제 서서히 삼키면 끝이겠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30B92345418306A10)
사진기를 거두고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데 갑자기 울화가 치민다.
가장 고전적인 방법으로 뱀을 처단하였다.
사지에서 탈출한 개구리, 다소 얼이 빠져 있으나 심각해보이지 않는다.
뱀을 버리고 오는 사이 사라져버렸다.
고맙다 말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