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 가느라 길을 나서는데.. 어라 달이 이상하다.
산에 걸렸나, 구름에 가렸나 싶었다.
아~! 월식 있다 했다, 개기월식.
방죽 가상에 차를 대고 새 잡는 사진기로 달을 잡는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287E465435BF1427)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331D8465435BF1621)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32860465435BF1828)
부의금 봉투 배달 요구하는 자가 있어 술 한잔 받아먹고 나오니 그 사이 지구가 달을 원전히 집어삼켰다.
달이 핏빛으로 물들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3377465435BF1A21)
조문 갔다 왔는데도 여전하다.
일식에 비해 월식은 진행 속도가 느린 듯..
달이 약간 흐리멍텅해졌다.
내가 흐리멍텅해진건가?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43560465435BF1C20)
술 한잔 찐하게 하고 밤이 깊어 집에 돌아오니 달도 제 모습으로 돌아와 있다.
언제 그랬냐는 듯..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3295B465435BF1E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