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 다녀왔다.
지난 3~4월 총선을 앞두고 다녀온 이후로는 처음이다.
당시 사천군민들은 "기갑차가 방호벽을 뚫을 것이라"는 말로 승리를 예언하였다.
그 기갑차는 지금 촛불의 영웅, 진보의 희망으로 우뚝 서 있다. 
그런 지금 대통령 이명박이는 이마저 제거하고 가신 이방호의 부활을 획책하고 있다. 

삼천포항. 점심 요기를 위해 삼천포로 빠졌다.

섬천포 어시장을 누비는 '반쥐원정대'. 4월 총선 당시 삼천포 어시장은 반란의 근원지였다.


이런 MB의 수작에 맞서 네티즌은 '반쥐원정대'를 조직하여 반격에 나섰다.
전국의 농민들이 사천에 모여 농민의원 지키기를 다짐하였다.

'반쥐 원정대'에 둘러싸인 강달프.


선관위는 선거법의 위세를 빌어 강기갑 의원은 말한마디 못하게 재갈을 물려놓았다.
집회 명칭에도 강기갑이라는 이름자를 넣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나 우리 민중의 지혜는 정권의 방해를 단숨에 뛰어넘었다.
대중은 연호하여 강기갑을 연단에 세웠고 강기갑은 천마디 말보다도 더한 감동의 트위스트로 대중의 연호에 화답하였다.
모두가 하나되어 제대로 삘 받았다.
"MB야 긴장해라 기갑사단 나가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