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들은 같은 종이라도 봄에 나오는 녀석, 여름에 나오는 녀석이 크기나 색상에서 다소 차이를 보이기도 하는 모양이다. 

작은주홍부전나비는 여름형이 봄형에 비새 크기가 작아지고 색상은 어두워진다고 되어 있다. 

지난번 천안에서 봤던 큰주홍부전나비에 비해 강렬하지는 않지만 이 녀석도 꽤 멋지다. 

방장산 임도를 지나오면서 딱 세개체를 보았을 뿐인데 시기나 장소 탓인지, 아니면 사방에 널려 있는 매우 흔한 녀석은 아닌 것인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가 없다. 



이 녀석들은 윗날개와 아랫날개를 비비며 날개를 폈다 오무렸다 한다. 

부전나비류의 전반적인 특징이 아닌가 싶다. 

전국에 걸쳐 분포하며 4월에서 10월까지 연중 관찰된다. 



둘 중 하나는 암컷이지 않겠나 싶다. 

주홍색상이 연하게 나오는 것이 암컷이라 하니 아래쪽 것이 암컷일거라 짐작해본다.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