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미국의 경제스파이 김현종의 더민주당 입당을 엄중 규탄한다.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더민주에 입당했다.

더민주는 김현종을 고장난 경제엔진을 바로잡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민족의 자긍심을 지켜낼 인재라고 추켜 세웠다. 하지만 김현종의 입당 일성은 ‘메가 FTA 주도’와 ‘개성공단 폐쇄’였다.

 

김현종이 누구인가?

그는 FTA 협상 한국 대표(통상교섭본부장)로 있으면서 미국을 위해 싸웠다. 미국 제약회사에 불리한 "약가 적정화 방안을 담은 건강보험법 개정을 입법 예고하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싸웠다"고 버시바우 대사에게 전화로 보고한 사실이 위키리크스에 의해 폭로된 바 있다.

또한 미 재무장관에게는 “개성공단 이슈는 노무현 정부의 좌익 지지자들에게 중요한 문제”라고 보고하고, 전 국민과 대통령까지 속여가며 개성공단 관련 한미FTA 이슈를 철저히 미국의 입장에서 처리했다.

 

우리는 김현종을 검은머리 미국인, 미국의 경제 스파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가 입당 일성으로 ‘메가 FTA 주도’와 ‘개성공단 폐쇄’를 언급한 것은 대체 무엇을 위해 더민주에 들어왔는지를 짐작하고도 남게 한다.

새누리의 김종훈과 더민주의 김현종, 여야에 포진한 이들은 과연 누구를 위해 일할 것인가? 그들은 철저히 미국의 이익을 위해 복무해왔다.

 

더민주에 경고한다.

이 따위 인재영입 놀음으로 3백만 농민과 전 국민을 어리둥절하고 아연실색케 하려거든 차라리 새누리당과 합당을 추진하라. 도무지 정체성을 알 수 없는 야당의 인재영입 놀음을 지켜보는 유권자의 마음은 한겨울 얼음장보다도 차갑게 식어가고 있음을 직시하라.

 

(가칭)민중정치연합 추진위원회는 3백만 농민의 이름으로 한국농업 말살에 앞장서온 김현종의 더민주 입당을 단호히 배격, 성토하며 지금이라도 당장 출당조치할 것을 권고한다.

 

2016년 2월 19일

 

(가칭)민중정치연합 농민추진위원회

농민당